전대현 後身 지도 NL강경파 장악-韓總聯 어떤 단체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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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한총련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가 6년간의 활동을 마감하고 투쟁역량 강화등의 기치를 내걸고 93년 발족시킨 전국 단위의 대학생 단체로 지난 5월 제4기 집행부가 출범했다.
전대협에서 한총련으로 바뀌면서 대의원 자격이 각 대학 총학생회장에서 단과대 학생장으로 확대돼 대의원수는 1백80여명에서 1천6백여명으로 늘었다.현재 본부 사무실은 고려대에 있다.
한총련은 서총련(서울),경인총련(경기도.인천),강총련(강원),충청총련,전북총련,남총련(전남),대경총련(대구.경북),부경총련(부산.경남)등 8개 지역총련과 1개 특별지구(제주)로 구성돼 있다.
한총련 소속 총학생회는 현재 민족해방(NL)계열이 절대적 우세에 있으며 지도부도 NL계열 가운데에서 강경파인 「자주계열」이 장악하고 있다.
경찰은 한총련 산하 전국 1백69개대 총학생회 가운데 운동권이 주도하고 있는 대학은 1백17개로 파악중이다.
김기찬.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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