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학습 有給휴가제 추진-敎改委사회교육 개혁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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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국민 평생교육을 위해 산업체 직원이 유급휴가로 장.단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습 유급휴가제」가 도입된다.교육개혁위원회(위원장 金宗西)는 13일 「열린 학습사회를 위한 사회교육 개혁방안」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사회교육제도 개혁방안을 내놓았다. 교개위는 오는 19일 사회교육.사립학교.지방교육자치제도.교원정책.교육정보화등의 개혁방안을 담은 3차 교육개혁안을 김영삼(金泳三)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사회교육 개혁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국무총리실에 「평생학습 총괄위원회」를 신설,교육부.보건복지부.노동부등 각 부처에 흩어져있는 사회교육 업무를 조정하고 효율성을 높이는등 범국가적인 사회교육체제를 구축한다.
학교.방송.동사무소.파출소.은행등 국.공립 단체나 시설,기업체,문화시설등에 대해선 국민 사회교육장으로 개방하도록 적극 권장한다.정부는 학점은행제를 활용,학교와 이들 시설을 연결한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한다.학교가 주로 담당하던 인재 양성 책임이기업체로도 분산돼 기업체는 직원및 가족의 교육에 힘써야 하며 이를 위해 학습 프로그램 개발,학습 유급휴가제 도입을 추진한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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