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홍콩 행정장관 11월 선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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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97년7월 홍콩의 중국접수후 구성되는 홍콩특별행정구(SAR)를 이끌 행정장관이 오는 11월 선출되고 입법국을 대체할 임시입법회는 12월 탄생한다고 홍콩-마카오 판공실의 루핑(魯平)주임이 10일 밝혔다.
魯주임은 10일 베이징(北京 )에서 폐막된 SAR준비위원회(PC) 제4차 전체회의후 이같이 밝히고 행정장관과 임시입법회를선출할 선거인단 4백명은 11월초 구성된다고 말했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치러진 PC 제4차회의는 또 ▶선거인단 4백명 구성방법▶기본법에 명시된 SAR영주권자에 대한 규정▶SAR 기(旗).휘장사용 5원칙등 3개항에 대한 결의를 통과시켰다. 선거인단 4백명은 공상.금융계,정치.노동.종교계,전국정협(政協)위원등에서 신청받은 뒤 PC위원들의 건의,PC주임회의의 인선,PC전체회의의 무기명투표등의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홍콩=유상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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