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기량과 사회의식을 바탕으로 인물초상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닦아온 수묵화가 김호석(金鎬석.39)씨가 그동안의 인물탐구를 결산하는 「역사 속에서 걸어나온 사람들」전을 13일부터 동산방화랑에서 갖는다.
金씨의 인물초상은 대상인물의 사실적 묘사만이 아니라 그 인물의 인품과 정신까지 화면에 담아내는 전래의 전신주의(傳神主義)를 추구하는 작품들.대상인물은 최익현.김옥균.안창호.김구.한용운.전봉준.황현.신채호.여운형.성철.김수환.윤이상 .문익환.최순우.임창순.박경리.관응.김근태.홍범도.김남주씨등 작가 자신이선정한 역사적 인물 20명과 이름없는 농민들이며 역사현장 풍경까지 모두 34점 출품.27일까지.(02)733-5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