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社 실수로 일본 관광갔다가 배곯고 공항노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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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최근 일본 후쿠오카(福岡)를 단체관광한 부산시민 2백70여명이 일본 공항에서 노숙을 해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등 큰 불편을 겪었다며 관광을 주선한 관광회사와이벤트회사를 고소함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6일 金모(46.부산시연제구연산3동)씨등이 부산진경찰서에 낸고소장에 따르면 부산시수영구민락동 이벤트회사 K노래교실 회원과회원가족 2백70명은 지난 1일부터 일본 후쿠오카 단체관광에 나섰다가 1백60명이 2일 호텔을 잡지 못해 후쿠오카공항 대기실에서 노숙을 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N관광과 K노래교실측은『경비가 빠듯해 원활한 여행 추진이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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