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악취 발생지역.피해지역 한눈에 볼수 있는 지도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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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울산의 악취 발생지역과 피해지역을 한눈에 알아 볼수 있는 지도가 나왔다.

<약도.표 참조> 이 지도에는 공장을 비롯,곡물보관장.쓰레기매립장.농수산물시장.분뇨처리장.도축장등 11개가 넘는 악취발생원과 각 발생원에 따른 피해지역을 표시했다.
예를 들어 울산항 곡물보관장 일대(1지점)에서 나는 시궁창 냄새는 남구삼산.야음.신정.달동지역까지 날아들고 성암매립장 일대(2지점)에서는 양파와 양배추 썩는 냄새 등이 심하게 난다.
그린환경산업㈜등 폐기물처리업체가 밀집한 남구개운동 일대(4지점)에서 코를 찌르듯 하는 자극성 냄새나 타는 냄새는 폐기물을태울 때 나오는 황화수소가 주요 원인이며 석유화학 공단(7지점)에서도 표현키 어려운 자극성 냄새와 신 냄새가 많이 난다.
시 관계자는 『악취오염에 신속히 대처키 위해 지도를 만들었다』며 『지도상의 발생지점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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