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당 35명 이하로 만들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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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경기도 안양.과천.안산.고양 등 4개 지역 초.중.고교의 과대.과밀학급 현상이 2007년까지 해소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학교용지 확보지원협의회를 열고 이들 지역을 '과밀.과대 학교 조기해소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과 자치단체는 해당 지역별로 공동추진기획단을 구성, 학교 부지 마련에서 설립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과밀학급이 가장 심한 초등학교부터 확충 사업을 시작해 초.중.고교 학급당 학생수를 2007년까지 평균 35명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그동안 이들 지역은 도시개발이 완료돼 학교용지를 확보하기 어려워 과밀학급 비율이 높은 곳으로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도내 전체평균 37.8명보다 많은 39.5명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용지를 제때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자치단체와 공동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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