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톱>KBS1 "사람과 사람들-구씨부자의 세상탐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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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사람과 사람들』(KBS1 밤10시15분)=「구씨부자의 세상탐험」.「편한 것은 절대사절」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아버지 구본웅씨와 중학생 아들 윤모군이 국토일주에 나섰다.하지만 이전에 떠났던 두번의 국토일주가 그랬듯 이번에도 명승 지 순례여행이 아니다.
에어컨도,오디오도 없는 4.5짜리 고물트럭 한 대에 몸을 싣고 길을 나선 구씨 부자는 마음내키는 곳에 내려 대화를 나누고글도 쓰며 나름대로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순탄치 못했던 어린시절의 씁쓸한 기억을 가진 구씨는 17세에세상속으로 뛰어들어 사회의 온갖 냉혹함을 겪었다.때문에 자신이아버지가 되면 아들은 강하게 키워내리라 다짐했고 그래서 나름대로 독특한 교육방법을 고안했다.아들과 함께하는 여행도 그중 하나.게다가 윤모군에겐 과제가 하나 더 있다.여행에서 돌아오면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일하기로 한 아버지와의 약속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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