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올림픽 영어통역 자원봉사 전소연 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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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힘도 들었지만 우리 선수들을 위해 보람된 일을 할 수 있어매우 즐거웠습니다.정들자 이별이라더니 참 아쉽네요….』 애틀랜타 올림픽에 통역자원봉사자로 일했던 전소연(全沼姸.18.애틀랜타 차타루치고교)양.
이번 대회 내내 유창한 영어로 한국야구대표팀과 심판.임원진의대변인 노릇을 훌륭히 해낸 소연양은 앞으로도 올림픽을 위해 무언가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애틀랜타 올림픽 폐막을 아쉬워했다.
소연양이 애틀랜타 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통역자원봉사자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해외근무를 자주해온 아버지 전해영(48.
한보그룹 중역)씨를 따라 어렸을 때부터 외국생활을 해 영어에 능통하기 때문.
1년전 아버지를 따라 애틀랜타로 온 소연양은 평소에도 동네 병원과 도서관등에서 자원봉사를 해온 경험을 살려 이번 올림픽에직접 참여해보겠다는 생각으로 통역자원봉사자로 지원,수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선발됐다.
애틀랜타=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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