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上司 무고로 간통혐의 구금 손해배상 받아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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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지법 민사합의14부(재판장 張慶三부장판사)는 2일 간통누명을 쓰고 수사기관에 구금됐던 金모(여)씨가 직장상사인 崔모씨 부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2천3백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직장 상사인 崔모씨의 허위사실 유포로 金씨의 명예가 훼손되고 수사기관에 장기간 구금당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金씨는 94년8월 직장상사인 崔씨가 부인의 추궁을 피하기 위해 『金씨와 간통했다』고거짓말하는 바람에 부인의 고소로 경찰에 9일간 구금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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