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경완 13호포…기아 리오스는 첫 완투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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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리오스가 올 시즌 첫 완투승을 거뒀다.

30일 군산에서 벌어진 기아-LG전에서 기아 선발투수 리오스는 9회까지 LG의 34타자를 상대로 5안타, 볼넷 2개로 1실점, 5-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첫 완투승이며 자신의 개인 통산 네번째 완투승이었다. 기아는 12승12패로 5할 승률로 올라섰다.

홈런 단독선두 박경완(SK)은 6게임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경완은 4월의 마지막 날 벌어진 인천 문학경기에서 8회말 현대 투수 김성태의 3구를 통타, 좌중간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올 시즌 13호. 비록 한달 최다 홈런기록(15개)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바짝 뒤를 따라온 2위 브룸바(현대.10개)와의 차이를 3개로 벌렸다.

삼성은 잠실경기에서 두산을 10-1로 대파, 최근 4연승을 달리며 3위를 굳게 지켰다. 삼성 선발 권오준은 6회까지 산발 5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돼 3승째(1패)를 거뒀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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