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私的참배라도 악질적 성격 안바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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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후투족은 투치족을 폭력적인 특권집단이라고 여기고 있는 반면 투치족은 후투족을 건달쯤으로 생각한다.지옥에서나 있을 수 있는 최악의 결합이다.』-이스라엘 예루살렘 포스트지,브룬디의 인종갈등에 대해.
▷『사적인 참배라 하더라도 참배 자체가 갖는 악질적 성격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발행되는 해방일보,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역사 인식을 보여주는 사례라 면서.
▷『내가 누군지 알아차린 사람은 백이면 백 다 시선을 내 구두로 돌리죠.』-지난 86년 필리핀 민주화운동으로 남편 마르코스 대통령과 함께 망명길에 오르면서 3천켤레의 구두를 남겨 구설수에 올랐던 이멜다,그후 구두 선물을 많이 받았다면 서.
▷『넌 네 자신이 예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 않니.
너에게 몇자 적어보낸다고 해서 날 탓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대학시절 사랑했던 여자 친구 캐시에게 보낸 연애편지의 일부.<최근 뉴욕의 한 경매장에서 9 천9백달러(약7백90만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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