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점곤·장우주씨 등 3명 '자랑스런 육사인 상'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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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김점곤(金點坤.81.육사 1기.(左)) 평화연구원장, 박정희(朴正熙.작고.2기) 전 대통령, 장우주(張禹疇.78.3기.(右)) 한미경영원 이사장이 '자랑스런 육사인 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는 개교기념일인 1일 오전 11시 육사 화랑회관에서 시상식을 연다.

1995년 창립된 육사 총동창회는 올해부터 '자랑스런 육사인 상'을 마련해 시상키로 하고, 우선 1.2.3기생들을 대상으로 기수별 동문회의 추천과 외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들 세명을 선정했다.

육사 1기생인 金원장은 한국전 당시인 1952년 9사단장을 지냈으며, 합참본부장과 국방부 차관보를 거쳐 62년 소장으로 예편했다. 이후 학계로 진출해 경희대 정경대 교수와 경영대학원장.부총장을 역임했다. 한국정치학회와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원이며 저서로는 '한국동란' '한국전쟁과 노동당 전략' 등이 있다.

3기생인 張이사장은 한국전과 베트남전에 참전했으며 70년 육군본부 정책기획부장을 마지막으로 예편했다. 이후 경제계로 진출해 현대종합상사와 현대건설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지금은 한미경영원 이사장, 주한 피지공화국 명예총영사, 미국 아이다호주정부 한국대표 등으로 일하고 있다.

김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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