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뒤떨어진 治水로 재난 더 커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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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이번 수해는 인력(人力)으로 막을 수 없는 것이었다.과실이 있을 경우 책임을 져야겠지만 이번 사고는 천재지변으로 이례적인 것이었다.』-이수성(李壽成)국무총리,군지휘관 인책론에 부정적 견해를 밝히며.
▷『건교부가 시대에 뒤떨어진 「1백년 홍수론」에 입각한 물관리로 재난이 더 커졌다.』-자민련 허남훈(許南薰)정책위의장.
▷『수해는 천재라 해도 전례없던 군의 대량 인명피해와 공직사회의 기강해이,국세부정,잇따른 정책혼선등을 감안할 때 무슨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소리가 많다.』-여권관계자,개각등 민심수습론이 나온다며.
▷『중앙은행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없는 일이다.』-한은관계자,검찰이 해외 신용카드 과소비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했다가 취소한데 대해.
▷『야권이 집권하지 못한 것은 70년대초 40대기수론 이후 한번도 경선다운 경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국민회의 김상현(金相賢)지도위의장,초청강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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