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슬람 단체 "외국인 관광 오지마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태국 남부의 한 이슬람 분리주의 단체가 29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푸켓 등 휴양도시에 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슬람 분리주의 단체 '베르사투'는 이날 '파타니해방단체연합(PULO)'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은 파타니라야와 푸켓 등 인근 지역에 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베르사투는 또 이 성명서에서 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이슬람 교도 주민들에게 태국인에 대항해 무장 봉기를 촉구했다. 한편 태국 군 당국은 남부 지역에 파견된 병력에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AP=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