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原電 방사능 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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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키예프 로이터=연합]10년 전 사상 최악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바 있는 우크라이나의 한 원전(原電)에서24일 세시간 간격으로 2건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직원 1명이숨지고 방사성물질 유출로 발전소 안 일부 지역이 오염됐다 고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가 25일 밝혔다.
원자력공사의 한 고위간부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서쪽 3백㎞에 있는 흐멜니츠키 원전에서 직원 1명이 수압을 테스트하던중증기파이프가 파열되면서 화상과 타박상으로 숨졌으며 일부 직원들이 부상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같은 발전소에서 직원 실수로 두번째 사고가 일어나 방사능에 오염된 물이 유출되면서 5평방m 넓이의 질소 저장소가 오염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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