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인터네트 가상학교 개설 서울사범대 황재기 학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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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학교정보화(IIE)운동을 지원하는 중앙일보사 후원으로 국내 최초의 「인터네트 가상학교」(본지 7월17일자 1,4면 참조)를 개설하는 서울대 사범대 황재기(黃載璣.61.사진)학장을 만나 IIE운동을 통한 참교육 실천 의지를 들어봤다 .
-인터네트 스쿨의 의미는.
『인터네트 스쿨은 파행으로 치닫는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최상의 선택입니다.급속하게 발전하는 정보통신 사회에서 현재의 교육은 이 사회에 적응하는 인재를 육성할 능력이 부족한게 사실이죠.학교교육을 실질적으로 안내하고 지도할 수 있는 학교교육 정보센터가 필요한 것입니다.』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 『교육개혁이 제도와 학제등 하드웨어적인 측면에만 집중하고있습니다.마찬가지로 인터네트도 마인드 확산과 정보통신망의 보급열기에 비해 교육자료가 너무나 부족합니다.충분한 학습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네트에 개설하게 된 배경은. 『한국교육은 우물안 개구리식의 폐쇄적인 교육방식을 고집해 왔습니다.인터네트는 한국교육의 세계화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매체입니다.또한 대도시에 집중된 교육환경에 비춰볼때 지역간격차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노리는 효과는 어떤 것인가. 『한마디로 중등학교 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것입니다.이를 위해 서울대 사범대가 중등학교 교육을 안내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창의적인 사고를 위한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고 학생.교사.학부모와의 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할 것입니다.』 -다른 단과대학과 연계 아이디어가 있다면.
『교과별로 해당 단대와 협력할 것이고 하드웨어적인 설치와 운영은 공대의 협조를 구할 계획입니다.』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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