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세종로서 조선 육조거리 토층 발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한강문화재연구원(원장 신숙정)은 세종로 아스팔트 밑에서 조선시대 육조거리 토층과 1968년 철거된 전찻길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공사 구간에 포함된 이순신 동상 뒤편, 교보생명 빌딩 앞 세종로 일대에 대한 시굴조사를 벌인 결과다. 육조거리는 조선 태조 때 한양 도성을 조성하면서 완성한 것으로 그 주변에는 이·호·예·병·형·공의 6조가 들어섰다. 이번 조사에선 각종 도자기와 동물 뼈, 조가비 등도 출토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