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파키스탄 진출 적극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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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모트라마 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기업의 파키스탄 진출확대 방안,양국간 직항로 개설등 실질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金대통령은 부토총리가 한국의 투자증대를 요청한데 대해 『부토총리가 민주주의를 위해 힘써 온 것을 높이 평가하며 민주화의 동지적 입장에서 경제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빠른 시일안에 경제사절단의 파견을 약속했다.
부토총리는 또 철도.항만등 사회간접자본시설,에너지분야에 대한한국기업의 투자및 차관제공과 파키스탄 기술연수생을 한국이 많이받아줄 것을 부탁했다.
金대통령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파키스탄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질수 있도록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부토총리는 4자회담 제의등 한반도문제 해결에 대한 우리 입장에 각별한 관심과 이해를 표명했다. 한편 외무차관들은 직항로 개설을 위한 한.파키스탄 항공협정에 서명했다.
박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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