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텔레콤 황성근대표 사업청사진-부산.경남TRS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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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내년 7월부터 음성 및 데이터 송.수신 상용서비스에 나서 지방의 정보화 기반 마련에 앞장서겠습니다.』 4대1의 경쟁을 뚫고 부산.경남지역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권을 따낸 글로벌텔레콤의 황성근(黃成根.61)대표는 고객중심의 경영을 펼쳐 TRS서비스의 새 장을 열겠다고 말한다.27.5% 지분의 세방기업을 대주주로 경남은행.동양전기 통신.대동등 40개 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텔레콤은 소유.경영을 완전 분리한다는 방침이래 지난 3월 한국통신 위성사업단 기획본부장등을 거친 정보통신분야 전문가인 黃대표를 사령탑으로 영입했다.『세방기업이 2년전부터 차분히 사업을 준비, 미 지오텍사와 기술협력을 맺는등 사업계획.기술력.주주구성등에서 많은 점수를 딴 것 같습니다.』 黃사장은 내년에 14개 기지국을 설치하는등 3년내 21개 기지국과 2개의 교환국을 마련,부산.경남지역의 인구대비 통화가능비율을 99%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한다.그는 또 『98년부터는 화상통신.홈쇼핑.부가가치통신망(VAN)사업에 나 서고 99년에는 신용카드조회.광역로밍서비스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현재 17%에 이르는 국내 기업의 물류비용을 선진국 수준인 7% 정도로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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