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도컵축구>포항,대우에 1대0으로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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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유고용병 라데의 황금 발길질이 포항을 단독2위로 끌어올렸다.
포항은 라데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산 대우와의 육박전을 1-0으로 마무리하고 승점 23점을 기록,선두 울산 현대에 승차없이 골득실에 뒤져 2위에 올랐다.
후반2분 라데는 MF박태하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패스해준 볼을사방에서 날아오는 발길질을 피해 페널티지역 정면까지 탱크처럼 돌파,오른발로 강하게 차 골네트를 갈랐다.
라데는 올시즌 6호골을 넣어 득점선두 헝가리 용병 조셉(부천유공.7골)을 바짝 추격했다.
포항은 특유의 뒷심이 살아나며 8게임무패(5승3무)행진을 질주,한국프로축구 첫 4회 제패를 향한 꿈을 키우게 됐다.
▶속초 포항 1 0-01-0 0 대우 (6승5무1패) (3승2무7패) 신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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