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주요國 株價 동반하락-미국 公金利인상 예상 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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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뉴욕.런던.도쿄=외신종합]미국이 조만간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추측이 나돌면서 세계 주요국 증시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지난 5일 115포인트(2.01%)나 급락했고 이어 속개된 8일에도 37.31포인트가 하락해 5,550.83포인트로 내려 앉았다.
뉴욕 증시의 주가가 이처럼 연이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5일 미 노동부에서 6월중 실업률이 5.3%로 6년만에 최저치를보이는 등 미 경제가 인플레조짐을 보여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조만간 공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 때문이다.
뉴욕 증시의 급락세에 영향받아 도쿄 증시 주가도 8,9일 연이틀 하락했다.닛케이(日經)지수는 8일 307.48포인트가 떨어진데 이어 9일에도 장중 한때 73포인트나 빠지다 다소 시세를 회복해 21,919.82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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