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폭주 오전9~낮12시 21일부터 시외전화料 30%할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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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는 21일부터 오전 9시에서 낮 12시까지는 한국통신 시외전화 요금이 30% 할증된다.3분당 40원의 시내전화요금이 적용됐던 서울과 분당.일산등 신도시를 비롯해 30㎞이내 인접구간전화통화료도 2분24초당 40원으로 15% 오른 다.
정보통신부는 한국통신과 데이콤의 시외.국제전화요금을 각각 평균 5%와 6% 인하하는 대신 국내 전화료에서는 처음으로 피크시간대에 할증제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성해(李成海)정통부 지원국장은 『3분당 요금으로 환산할때 한국통신 시외전화요금은 서울~부산등 1백1㎞ 이상의 경우 3백13원에서 21% 인하해 2백48원으로,31~1백㎞에서는 2백원에서 1백67원으로 17% 내린다』고 말했다.
국제전화요금의 경우 미국과의 통화때 6초당 1백50원에서 1백35원으로 10% 인하되고 동남아로 거는 요금은 6초당 1백23원에서 5% 내려 1백17원이 된다.제2시외.국제전화회사인데이콤도 21일부터 시외전화에서는 한국통신과 1 1% 격차를,국제전화의 경우 1%의 격차를 내도록 할 계획이다.이에따라 데이콤의 시외및 국제전화요금은 평균 각각 9% 인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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