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소식>선수촌 이용자 없어 썰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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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올림픽선수촌이 7일(이하 한국시간) 정식 개장했으나 이용자들이 거의 없어 관계자들이 울상.이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무료혜택이 주어지는 16일 이후에 입촌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기 때문. …지난 5일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선수촌을 지키는 위병들은 방탄조끼를 입어야할지 모른다고.지난 5일 미국독립기념일 기념식도중 토머스 벤틀리(43)라는 하사관이 등뒤에서 날아온 AK-47총탄에 맞아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바람에 그 렇지 않아도 올림픽기간중 테러방지에 신경쓰고 있는 군.경과 조직위가 초긴장. ***동생대신 형이 성화봉송 …애틀랜타를 향해 현재 남부 플로리다주를 달리고 있는 올림픽 성화는 6일 미식축구 마이애미 돌핀스의 쿼터백 댄 마리노에 의해 봉송.한편 이날 보조주자중에는 지난주 강도에게 살해된 티모시 아렌(18.대학생)대신그의 형 밴스 아렌( 25)이 티모시의 신발을 신고 뛰기도.
***미농구대표 연습경기 고전 …미국농구대표팀 「드림팀 Ⅲ」가 7일 미시간주 오번힐에서 벌어진 22세이하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고전끝에 96-90으로 역전승.드림팀은 졸전끝에 전반을 59-42로 리드당했으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아킴 올라주원(휴스턴 로케츠)과 스코티 피핀(시카고 불스)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애틀랜타.오번힐=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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