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소식>왕위전도전 제5국 오늘 한국기원에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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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국내 최대기전인 왕위전 도전7번기 제5국이 오늘 한국기원에서열린다. 현재 전적은 도전자 이창호(李昌鎬)9단이 타이틀보유자유창혁(劉昌赫)9단을 3대1로 리드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 대국에서 李9단이 승리하면 타이틀의 임자가 바뀌게 된다.
劉왕위는 91년 李9단을 4대3으로 꺾고 타이틀을 쟁취한 이래 왕위전을 4연패했으나 명예왕위가 되는 마지막 관문인 「5연패」를 앞두고 위기에 몰렸다.
전국의 아마강자 1백30명이 겨룬 제74회입단대회에서 한국기원 연구생인 안달훈(16.일산주엽고1)군과 한종진(17.충암고2)군이 관문을 통과했다.이로써 국내 프로기사는 1백38명(여성15명)으로 늘어났다.
***세계청년 대회 8일 개최 유경민.박영훈등 출전 제13회세계청소년바둑선수권대회가 8~14일 한국기원에서 열린다.잉창치(應昌期)바둑교육기금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는 시니어부에 12개국,주니어부엔 8개국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은 시니어대표로 유경민(15.충암중3)군,주니어대표로 박영훈(11.염창초등5)군이 출전권을 얻었다.
두 선수는 모두 연구생이다.
***한.중.일 아마대항전 김진환등 5명 참가 96한.중.일아마정상대항전이 11~15일 베이징(北京)의 중국기원에서 개최된다. 각국에서 5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 한국은 김진환7단.
조민수7단.임동균6단.김성래6단.김찬우6단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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