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한국사회복지協 '환아의 집' 開所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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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朴淑鉉)는 2일 오전11시30분 서울광진구구의동 청림교회빌딩에서 국내 최초로 무료 「환아의 집」개소식을 가졌다.
「환아의 집」이란 소아암.백혈병.소아당뇨병을 앓고 있는 18세 이하의 가정형편이 어렵고 지방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서울에서 진료받고자 할때 부담되는 경제비용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무료 숙박시설.청림교회 건물 2,3층을 합 쳐 총 60평규모로 거주방 8개,거실겸 주방.화장실을 각각 4개씩 갖추고있어 보호자를 포함해 한번에 40여명이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마련됐다.
이용신청은 사용일 하루전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진료비 지원사업팀(713-4885)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날 행사에는 李東哲 서울광진구의원.文炯男 울산대의대교수.林泰煥 서울중앙병원 원목.曺圭成 동부경찰서정보과장,협회에서 金之煥 사무총장과 임직원,환아보호자연합회의 桂順姬회장(강원도홍천)을 포함해 보호자.환아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91년 「어린이 새생명」진료비 지원사업을처음 실시한 이래 지금까지 총 70억1천3백원의 진료비를 지원,전국적으로 3천4백9명의 환아들에게 혜택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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