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중계탑>일선교사 박람회 도우미 활용 불합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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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최근 교육부가 교육박람회 도우미를 초등학교 교사로 쓰기로 했다고 한다.초등학교 교사를 도우미로 쓰겠다는 발상도 우습지만 도우미를 할 교사를 모집하는 공문에 키가 얼마 이상,몸무게는 얼마 이상등의 조건을 내걸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키.몸무게를 조건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를 모집해도우미로 할 수 있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실제 교사를 쓰는 것보다 전문 도우미를 쓰는 것이 예산도 적게 든다고 한다.또 교사들이 전문 도우미만큼 일을 잘할지도 의문이다.주관 부처는 지금이라도 이같은 방침을 재고하기를 바란다. 이길표<유니텔.road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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