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정치권 들어온 후 진로 내 의지와 무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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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金대통령이… 무리하게 과반수를 확보하고 야당 요구를 묵살하는 것은 15대 대선을 염려하기 때문인데 야권후보 단일화가 어려운 만큼 대선에서 여당이 이길 것이기 때문에 金대통령에게 걱정말고 일하라고 했다.』-정계은퇴한 김동길(金東吉) 씨,지방신문에 쓸 칼럼 내용을 밝히며.
▷『대학 강단을 떠나 일단 정치권에 들어온 이후의 진로는 내의지와는 상관없이 흘러가더라.』-이홍구(李洪九)신한국당 대표,한국정치학회 초청연설에서 후배 정치학자들에게 정치입문을 신중히하라고 충고하면서.
▷『모두가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모두가 최선은다할 수 있는 것이다.』-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 총재,태릉선수촌에서 올림픽을 앞둔 선수들에게.
▷『월드컵 공동주최로 한.일협조가 요청되고 있지만,한국언론은미국제 사무라이 영화에 대해서조차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다.』-일본 산케이(産經)신문,미국 유니버설사가 제작한 『쇼군 마에다』의 서울 상영을 한국언론이 비판적으로 보도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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