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무용예술단 29,30일 내한공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중국의 베이징(北京)무용예술단이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29일.30일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베이징 무용단은 국내에는 거의 알려져있지 않지만 90년대 초부터 미국.프랑스.일본등의 해외 순회공연을 통해 예술성을 널리인정받은 단체로 중견 무용가인 한양대 조승미 교수의 초청으로 이번 공연이 이루어졌다.
이 무용단은 세계 최대의 무용예술대학으로 손꼽히는 베이징 무도학원출신의 무용수들로 구성돼 있다.베이징 무도학원은 지난 54년 개교한 중국 유일의 독립 무용대학으로 발레무용과,중국 민족무용극과,중국 민간무용과,안무과,무용사.이론과, 사회음악.무용교육과 등 다양한 분야의 6개 학과로 이루어져있다.
이 학교 부설로 지난 86년 창단된 베이징 무용단은 주로 중국 전통예술의 멋과 대륙적 성향이 강한 민족성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테크닉을 가미한 춤을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연시간은 오후4시,7시30분 두차례.(02)292-7385.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