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경쟁력] 주유소 서비스 ‘생활 에너지’ 까지 채워주는 SK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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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서비스 부문에서는 SK에너지가 마케팅 활동과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 등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우위를 보이며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6월부터 3개월간 월 2회 이상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유소 서비스에 대한 브랜드 경쟁력 조사를 실시했다. 2240개의 응답 표본이 활용됐다. SK에너지 주유소가 73점으로 1위에 올랐고, GS칼텍스 주유소는 71점으로 2위, 에쓰오일 주유소는 70점으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 주유소는 67점으로 최하위였다.

올해 조사 결과의 특징은 순위에서는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브랜드 경쟁력이 크게 상승했다는 점이다. 특히 에쓰오일이 GS칼텍스와 점수 차이를 지난해 3점에서 1점으로 좁혔다. 브랜드마다 마케팅 활동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결과 인지도와 구매의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브랜드 충성도에서는 현대오일뱅크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사가 73점으로 동일했다.

브랜드 경쟁력에 대한 이용자와 비이용자 간의 차이를 분석해 보면, 이용자 평가의 경우 SK와 GS칼텍스, 에쓰오일이 각각 76점, 75점, 74점으로 1점씩의 차이를 나타냈을 뿐이다. 이에 반해 비이용자의 경우 SK는 2위 GS칼텍스와 2점, 3위 에쓰오일과는 4점, 4위 현대오일뱅크와는 8점 차이를 보였다. SK가 비이용자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브랜드 경쟁력을 보였다.

SK에너지는 대한민국 최대 에너지 기업으로서, ‘에너지’를 단순한 연료가 아닌 고객들의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삶의 에너지로 규정하고 있다. SK주유소를 자동차 기름만 채우는 곳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삶의 에너지를 채워 가는 곳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 같은 과정에서 강력한 브랜드 경쟁력이 쌓여 가는 중이다.

SK에너지의 마케팅 홈페이지인 ‘엔크린(www.enclean.com)’은 지난해 10월 현재 6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 규모나 콘텐트와 시스템 등 모든 측면에서 국내 마케팅 홈페이지 가운데 으뜸이라는 평가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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