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스트레스 풀기 위해 잠들기 전 오징어 두 마리 먹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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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최고위원은 한나라당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자기 전 오징어를 두 마리씩 먹는 습관이 있다고 말했다. 6일 오후 11시에 방영될 디지틀조선일보의 케이블 채널 ‘비즈니스앤’의 ‘강인선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다.

정 최고의원은 음치를 고치기 위해 클라리넷을 배운 적도 있다고 했다. 중학생 때 아버지(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와 기차를 타고 가다가 같이 뛰어내린 일도 있다고 회고했다.

지난 7월 11일 한나라당 전당 대회 당시 ‘버스값 70원’발언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는 정 최고위원은 그때부터 아내 김영명씨가 사준 버스 카드를 지갑에 꼭 넣고 다닌다고 했다.

정 최고의원은 2002년 대선 직전 노무현 당시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다음 집으로 찾아온 노 후보를 다시 맞는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집 앞에 찾아온 노 후보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은 것은 결례였다”면서 “노 후보를 집으로 들어오게 해 솔직하게 내 입장을 얘기한 후 돌려보낼 것”이라고 답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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