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세계바둑] 한국 2명, 중국 5명 8강에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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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확실히 강해졌다. 5일 유성에서 열린 제13회 삼성화재배세계오픈(우승상금 2억원) 2회전에서 한국은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 단 두 명만이 8강에 올랐다. 중국은 무려 5명, 일본도 랭킹 1위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 8강에 얼굴을 내밀었다. 한·중 대결의 승부처는 이영구 7단 대 저우루이양 5단 전과 진시영 3단 대 리저 6단 전 두 판. 3일의 1회전에서 중국 최강자 구리 9단을 반집 차로 격파했던 진시영은 중국의 유망주 리저에게 반집으로 패배했고 이영구 7단도 17세의 저우루이양에게 똑같이 반집을 졌 다. 8강전은 11월 18, 19일 이틀간 삼성화재 유성 연수원에서 열린다. 대진은 ▶이창호 9단 대 이세돌 9단 ▶황이중 7단 대 왕시 9단 ▶쿵제 7단 대 야마시타 게이고 9단 ▶저우루이양 5단 대 리저 6단.  

유성=박치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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