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을 방문한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 일본총리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는 매우 많다.
26세에 중의원에 당선된 이래 11선을 기록한데다 「부자(父子) 2대 후생상」이라는 진기록 보유자다.
그런가 하면 통산상 시절 골치 아픈 미.일 통상협상에서 미 무역대표부의 미키 캔터 대표에게 죽도(竹刀)를 선물하는 등 화려한 쇼맨십을 선보였던 수완 좋은 정치가다.
그는 일본의 전범(戰犯)들을 봉안한 야스쿠니(靖國)신사에 매년 앞장서 참배했던 우익 정치인이다.헌법 개정과 자위대 해외파병등에도 역시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