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전송망 확충과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그리고 시청자서비스개선에 사업의 우선순위를 두고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개국 1년3개월만에 시청가구수 1백만을 돌파한 한국종합유선방송협회 김재기(사진)회장은 케이블 방송 조기정착을 위한 회원사와 협회,그리고 정부의 상호협력으로 짧은 기간동안 큰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선진국에 비해 국내 케이블의 비약적인 성장속도를 평가하면서도 법적.제도적 장치마련등 풀어야 할 현안이 많다고 지적했다. 『우선 복수종합유선방송(MSO)허용,사업자간 상호겸용 허용,대기업 참여규제 완화 등을 담은 통합방송법안이 조기에 국회를 통과해야 합니다.각종 케이블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그는 지난해 통합방송법의 국회통과가 좌절되는바람에 중소도시로의 케이블 보급속도가 느려지고 신청을 해도 설치가 안되는 사태가 발생,신청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음을 인정했다. 『7월 시작되는 KBS의 위성시험방송은 케이블을 통해(SCN방식)보다 저렴하게 볼 수 있고 애틀랜타 올림픽도 케이블내위성채널(60,61번)로 볼 수 있게 됩니다.양적 팽창에 만족하지 않고 양질의 프로그램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 겠습니다.
』 장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