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등 공공노조 20일 공동파업결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서울지하철공사.한국통신등 공공부문 노동조합 대표자회의(공노대)소속 5개노조는 13일 오후 서울용답동 지하철차량기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일부터 공동파업에 돌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파업을 결정한 노조는 부산교통공단.전국의료보험.한국조폐공사다.
노조대표들은 『냉각기간이 끝나는 19일까지 정부가 성의있는 태도를 보일 경우 파업을 유보하고 협상에 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노조들은 지금까지 ▶해고자 원직복직▶노조전임자 축소방침 철회▶임금가이드라인 철폐등을 요구하며 해당 공사측과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한편 이들 노조 외에 서울대병원.전국과학기술노조 등도 18일부터 쟁의행위찬반투표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공공부문 노조의 파업사태가 확산될 전망이다.
강갑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