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미리 보는 애틀랜타 문화올림픽 축전-연극.무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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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연극에선 뉴욕의 사라토가 국제극단학교가 공연하는 『짧은 이야기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일본의 타다쉬 스즈키가 감독을,미국의 앤 보가트가 연출을 맡았다.
현대음악을 주조로 감성적 장면을 연출해내는 이 작품은 미국 현대극의 조류를 재규정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얼라이언스 스튜디오 극장에서 7월11~13일 공연된다.
셰익스피어에 대한 명확한 해석으로 유명한 영국 왕립극단이 초연하는 패트릭 마버의 새 희극작품도 선보인다.7월10~14일 저녁 얼라이언스 극장에서 공연된다.
무용에선 독일의 유명 안무가 디이트마르 자이페르트와 그의 아들 그레고르의 앙상블 공연이 돋보인다.그레고르의 유명한 독무 『왕의 어릿광대』와 초연되는 앙상블 『마리오네트 극장』이 선보인다.14번가 플레이하우스 메인스테이지에서 7월1 0~11일 공연된다.
마이애미 시립발레단의 공연은 발레의 현대적 요소와 고전적 전통 사이에 균형을 취한 점으로 이름높다.애틀랜타 시민회관에서 7월13~15일 열린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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