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苦 비관 越北 기도 30대 2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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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국가안전기획부는 12일 중국을 통해 월북을 기도하려한 혐의(국가보안법위반)로 문종민(文鍾敏.37.유흥업.인천시남동구간석3동).이석구(李錫九.39.무직.인천시부평구십정1동)씨등 2명을구속했다.
안기부에 따르면 친구사이인 文씨 등은 중국으로 건너가 북한대사관을 통해 밀입북하기 위해 지난 10일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톈진(天津)행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하려한 혐의다.
안기부 조사결과 文씨 등은 자신들의 생활을 비관해오던중 지난해 3월 귀순해 이웃에 살고 있는 朴모(29)씨에게 월북자에 대한 대우 등을 문의한뒤 이날 5만달러를 갖고 출국하려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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