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전거 전용도로 적어 사고 위험 높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여름 휴가철이면 제주섬은 자전거를 타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하이킹 투어족들로 붐빈다.그러나 제주도에는 자전거전용도로가 적어 사고 위험이 높다.제주도관광협회.관광업계 등에따르면 지난해 7,8월 두달동안 제주도에서 ■ 전거여행을 즐긴하이킹 배낭여행족은 4천~5천여명이다.
업계는 배낭여행객 증가 추세로 올해는 6천명이 넘는 자전거 여행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서울 여행업계는 최근 제주 하이킹 투어상품을 개발했다.
그러나 도내 자전거 전용도로는 제주시 해안도로.일주도로 일부구간등 11군데 51.8㎞로 제주도 총연장도로 2천2백45㎞의2.3%에 불과하다.
제주도내 자전거 대여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임대용 자전거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도는 이에따라 오는 8월말까지 현황을 파악,자전거여행 활성화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서귀포시 지역에 자전거 전용도로 8㎞를추가 개설하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제주=양성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