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면 제주섬은 자전거를 타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하이킹 투어족들로 붐빈다.그러나 제주도에는 자전거전용도로가 적어 사고 위험이 높다.제주도관광협회.관광업계 등에따르면 지난해 7,8월 두달동안 제주도에서 ■ 전거여행을 즐긴하이킹 배낭여행족은 4천~5천여명이다.
업계는 배낭여행객 증가 추세로 올해는 6천명이 넘는 자전거 여행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서울 여행업계는 최근 제주 하이킹 투어상품을 개발했다.
그러나 도내 자전거 전용도로는 제주시 해안도로.일주도로 일부구간등 11군데 51.8㎞로 제주도 총연장도로 2천2백45㎞의2.3%에 불과하다.
제주도내 자전거 대여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임대용 자전거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도는 이에따라 오는 8월말까지 현황을 파악,자전거여행 활성화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서귀포시 지역에 자전거 전용도로 8㎞를추가 개설하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제주=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