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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태국 여행 자제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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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반정부 시위대의 활주로 점거로 폐쇄됐던 태국 푸껫 국제공항이 사흘 만에 정상화됐다. AFP통신은 31일 공항 관계자의 말을 인용, “시위대 대부분이 공항을 떠났으며 공항의 모든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현지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 수백 명은 이날 오후부터 속속 귀국길에 올랐다. 푸껫 공항과 함께 폐쇄됐던 핫야이 공항은 지난달 30일 문을 열었고, 클라비 공항은 현재 재가동을 준비 중이다.

외교통상부는 그러나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은 현지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가급적 여행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현지 교민들에겐 주태국 대사관을 통해 군중 밀집지역이나 시위 지역 출입을 삼가도록 조치했다.

한편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됐던 소말리아에 정부의 허가 없이 입국했다 부상한 사업가 김모(39)씨가 여권법 위반 혐의로 처벌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부는 지난주 김씨를 경찰에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지난해 7월 발효된 개정 여권법에 따르면 여행 금지 국가(현재 소말리아·이라크·아프가니스탄)에 입국할 경우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김씨는 지난달 21일 소말리아 북동부 푼트랜드에서 무장 세력으로부터 오른쪽 다리를 스치는 총격을 받고 현지에서 치료를 받다가 1일 입국한다.

채병건·김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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