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청와대 칼 안빼들고 골프심리 억제-총무처 한간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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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나는 앞으로 양심에 어긋나는 일은 절대 하지 않으며 국민과 역사앞에 충성을 다하다 죽는 김대중이 되겠다.』-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아태재단 후원회밤 연설에서.
▷『3金정치의 병폐를 확인한 것 같다.…무슨 낯으로 지역구민들을 봐야 할지 걱정이다.』-신한국당 안상수(安商守)의원,국회파행에 대해.
▷『80평생을 오늘을 위해 사신 것처럼 사회를 잘 보셨다.』-김종필 자민련 총재,임시의장으로 원(院)구성을 무산시킨 김허남(金許男)의원에게.
▷『일반사회에서는 상식과 도덕이 통하는데 국회에서는 힘의 논리만 지배하는 것같다.』-초선인 자민련 정우택(鄭宇澤)의원,국회파행을 보고.
▷『이번 기회에 국회가 청와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야 한다.』-자민련 한영수(韓英洙)부총재.
▷『지시 주체도 대상도 알 수 없지만 청와대가 실제 칼을 빼들지 않고 소문만으로도 골프심리를 억제하는 효과를 거두는 것같다.』-총무처의 한 간부,공무원골프금지설(說)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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