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폴란드에 40층빌딩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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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대우가 폴란드 바르샤바에 지상40층 규모의 대형 비즈니스센터를 세운다.
대우는 폴란드 바르샤바 중심가에서 서쪽으로 2㎞ 떨어진 신흥업무지역 1천4백50평의 부지에 지하2층 지상40층,연면적 1만5천1백50평 규모의 대우비즈니스센터 를 건립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지상40층 빌딩은 바르샤바 시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대우는당초 지하1층 지상6층으로 지으려 했으나 김우중(金宇中)회장의지시로 지상40층 규모로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빌딩은 사무실 외에 임대용 상가.스포츠센터 등 부대시설을갖추게 되며 대우그룹 계열사용 일부 사무실 이외의 대부분 시설은 임대운영된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고 7천5백만달러의 총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99년 6월에 완공된다.한편 기공식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이뤄졌다.
손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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