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24시간 상주 건강아파트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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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실버타운처럼 입주자들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건강아파트단지가 선보인다.이를테면 도심속에 실버주택이 들어서는 것이나마찬가지다.
나산종합건설(대표 宋世昌)은 5일부터 광주시북구운암동에서 분양할 22~69평형 4백78가구의 아파트에 대해 입주자들의 건강을 집중관리하는 특화단지로 꾸미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입주자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관리관을 설치,24시간 상주하는 간호사(건강관리사)로 하여금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건강관리관에는 기초건강진단시설및 양호시설을 제공해 건강상담과진료를 실시하고 위급시 병원과의 핫라인을 통한 응급체계를 갖추게 된다.또 입주자들의 건강기록카드를 만들고 연2회 정기 건강진단까지 실시한다.
따라서 자녀들과 따로 사는 노약자들의 경우 건강이상시나 위급할때 건강관리시스템을 이용하면 이웃 또는 자녀 도움없이도 응급처방이 가능하게 돼 실버타운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단지안에 스크린골프장.농구코트.헬스장.에어로빅장.롤러스케이트장.조깅트랙.탁구장등 각종 스포츠시설이 들어서 평소에도 건강다지기에 편리한게 장점이다.
분양대상은 22평형 1백19가구,31평형 2백21가구,37평형 32가구,51평형 72가구,69평형 34가구로 분양가는 평당 2백69만~3백20만원선이다.(062)514-3561.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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