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점령지서 폭탄테러-총선 野승리 윤곽직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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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마르야운 AFP=연합]레바논 남부 이스라엘 점령지에서 30일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 순찰 활동을 벌이던 이스라엘 병사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고 이스라엘 보안소식통이 밝혔다.
이스라엘의 남부레바논군(SLA) 본부가 위치한 마르야운시 중심가에서 폭발이 발생한 직후 회교 무장단체인 헤즈볼라는 이번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이번 폭탄 테러는 전날 실시된 이스라엘 총선의 개표결과 우익 강경파로 알려진 벤야민 네탄야후 리쿠드당 당수가 시몬 페레스 총리를 앞선 것으로 전해진 것과 때 맞춰 행해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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