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 주변 음식점 위생불량 105곳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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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가 4월중 서울시내 5백21곳의 예식장주변 대형음식점의위생점검을 한 결과 점검대상업소 5백21곳중 1백5곳이 점검기준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위반내용은 ▶건강진단 미필 40곳 ▶시설기준위반 15곳 ▶유통기간경과제품 보관 10곳 ▶조리사미고용 5곳▶표시기준 위반제품 사용 2곳 ▶기타 33곳 등이다.
서울의 한 중앙 중구의 대표적인 예식장 식당인 민정식당(을지로6가)과 황소집(을지로6가)은 주방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상습적으로 방치하다 적발당해 시정지시를 받았다.은평구 행운등심(응암동)과 향나무집(응암동).이례면옥(불광동)등은 조리장에 음식 이물질이 널려 있는등 불결한데도 청소를 하지 않고 음식제조를 계속해 지적받았는데 고객들이 현장을 봤으면 기절할 정도로 불결했다는 게 단속 공무원들의 설명.동작구의 대표적인 음식점인장승회관(상도동)은 직원 6명이 모 두 건강진단을 받지 않고 음식을 제공해 1백1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밖에 ▶영등포4가의 본전뷔페는 40여가지에 이르는 음식이 유통기간이 지났는데도 이를 보관하고 있다가 영업정지 7일 처분을 받았고 ▶강남구논현동 궁원식당은 조리사도 없이 영업하다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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