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선수단 환영 국민대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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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단이 귀국하는 25일 오후 서울 세종로와 서울시청 일대에서 대규모 환영 행사가 열린다. 대한체육회는 24일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한국 선수단의 입국에 맞춰 선수단 행진 및 환영 행사를 세종로와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25일 오후 3시1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도착 직후 공항 청사 2층에서 30여 분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박태환·장미란 등 주요 메달리스트와 지도자 50여 명이 참가한다. 이어 오후 4시15분 선수단은 경찰 선도차의 안내를 받으며 서울 세종문화회관으로 이동한다.

오후 5시5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해단식을 한다. 미리 귀국했던 선수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승리의 기쁨을 나눈다. 선수단의 성적 보고,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 등이 이어진다.

오후 6시40분 선수단·임원진 350여 명은 거리 행진에 나선다. 전통 취악대와 대형 태극기를 앞세운 대열은 세종로 네거리 동화면세점 건물 앞을 출발, 태평로를 따라 서울시청 앞 광장까지 걷는다. 오후 7시 선수단이 광장에 도착하면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환영 국민대축제’가 펼쳐진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행사 전후인 25일 오후 5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세종로 네거리부터 시청 앞 광장까지 전 차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환영 인파가 많을 때는 시청 주변 소공동길 일부 구간도 차량 통행을 막을 방침이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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