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동네] 김형경씨 『성에』 사인회 外

중앙일보

입력

***김형경씨 『성에』 사인회

소설가 김형경씨는 25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교보문고 강남점 문화이벤트홀에서 신작 『성에』사인회를 연다.

***『연합 르페르』 내달 새모습

연합뉴스가 발행하는 종합교양지 『월간 연합』(1981년 5월 창간)이 오는 5월호부터 여행ㆍ레저ㆍ라이프 스타일 잡지 『연합 르페르(Yonhap Repere)』로 재창간된다. ‘르페르’는 길잡이 또는 지표를 뜻하는 프랑스어로, 국내외 여행체험 및 정보, 레저생활 가이드, 인테리어 및 의복 트렌드, 건강 정보 등에 대한 가이드북을 표방한 이름이다. 재창간호는 짐바브웨·보츠와나·나미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남부 아프리카 4개국에 기자 2명을 보내 21일간 5천㎞를 여행하며 취재한 현장 리포트를 특집으로 실었다.

***『북 페뎀』 계간지로 발행

출판 전문 무크지 『북페뎀』(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이 계간지로 발행된다. 잡지의 이름은 출판의 필수 요소인 기획(Planning)·생산(Editing)·디자인(Design)·마케팅(Marketing)의 첫머리 글자들 앞에 북을 더해 지은 것이다. 계간 창간호의 주제는 침체된 출판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로 각광받고 있는 ‘논픽션’이다.
책은 ‘논픽션이란 무엇인가’ ‘논픽션, 어떻게 만들 것인가’ ‘논픽션 메이킹 리포트’ ‘논픽션 출판의 오늘’ ‘우리 논픽션의 문제점’등에 대한 출판 전문가 30명의 기고문으로 엮었다. 324쪽, 2만원.

***황석영 소설 불어판 출간

공사현장의 노사관계를 다룬 소설로 1970년대 민중문학의 물꼬를 튼 작품으로 평가받는 황석영(61·민예총 회장)씨의 ‘객지’등을 담은 단편소설선집이 곧 프랑스 쥘마 출판사에서 출간된다. 소설선집은 배재대 김정숙 교수와 프랑스 문화원의 아르노 몽티니 공보관이 공동 번역했다.이 선집에는 70년대 초 공장 노동자들의 삶을 다룬 황씨의 ‘돼지꿈’과 ‘야근’이 함께 실렸다.
오는 9월에는 황씨의 장편소설 ‘손님’이, 내년에는 장편소설‘오래된 정원’이 잇따라 프랑스어로 번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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