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국인·기관 사고 개인은 팔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1면

종합주가지수가 2년 만에 930선을 돌파했다. 23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2.05포인트(1.30%) 오른 936.06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시장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걱정이 줄어들면서 미 증시가 반등하자 투자심리가 안정됐고 프로그램 매수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소식도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 한몫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주식을 샀고, 개인은 팔았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3.5%).보험(3.3%).은행(2.5%)이 많이 올랐다.

삼성전자가 2.7%(1만7000원) 오른 63만7천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텔레콤(1.2%).국민은행(3%).한국전력(4.4%).우리금융(4.4%) 등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강세였다. 기업은행은 4.1% 오른 895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차는 독일 다임러크라이슬러와 결별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로 3.31%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12.25포인트(2.57%) 오른 88.13을 기록해 연중 최고치를 나흘째 경신했다. 정보기기(4.9%).출판-매체복제(4.4%).금융(4.1%).통신서비스(3.8%).일반전기전자(3.7%) 등의 상승폭이 컸다.

서경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