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6.06…주가 2년 만에 최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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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936.06으로 마감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올해 들어 가장 높은 488.13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조5149억원에 달했다.

거래소 시장에선 32개 종목이, 코스닥에선 41개 종목이 지난 52주 동안 가장 높은 가격(신고가)을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선 특히 외국인들이 21일 연속으로 주식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사상 최고가인 63만7000원을 기록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에서 벗어난 데다 국내외 증시에서 기업의 실적 개선이 긍정적으로 평가돼 주가가 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증시도 기업들의 실적 개선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4% 오른 10461.2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8% 상승한 2032.91로 마감됐다.

이상렬.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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