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심장병 위험이 있는 사람은 실내 흡연이 허용되는 모든 건물이나 공공 집회 장소를 피하라'는 권고를 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CDC의 이 같은 경고는 처음이다.
CDC는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 실린 '간접흡연이 심장병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음을 의사들이 경고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에 대한 논평에서 이렇게 권고했다. CDC는 최소 30분만 간접흡연에 노출돼도 심각하고, 심지어는 치명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