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민경욱 교수, 한국천문연구원 한원용 박사팀이 관측한 자료에 따르면 돛자리의 잔해는 지구로부터 1500광년 떨어져 있으며, 크기는 지름만 약 200광년이다. 이는 겉으로 볼 때 보름달 크기의 16배에 해당한다. 사진은 섭씨 10만도의 가스분포를 찍은 것으로 중심부의 붉은 부분은 가스 밀도가 아주 높으며, 빛도 세게 뿜어져 나오고 있는 상태를 나타낸다. 고온의 이런 가스는 영하 200도 정도로 냉각된 뒤 다시 새로운 별로 탄생한다.
박방주 기자